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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조혜련 “늦게 안 하나님, 깊이 알고 싶어 신학공부” > CC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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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조혜련 “늦게 안 하나님, 깊이 알고 싶어 신학공부”

조성호 기자

작성일2020-08-01 22:29 605 읽음

“조혜련이 예수님을 믿어?”라고 할 정도로 그녀가 교회를 다니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금은 "크리스천이 왜 성경을 안 읽냐"며 ‘성경 읽기 바람잡이’역할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가족의 절반 이상을 전도했다. 그녀가 몇 개월 전 CTS 방송에 나와 했던 간증이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큰 도전을 주며 은혜를 끼치고 있다.

 

조혜련은 45세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녀는 지난 45년 동안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집중을 많이 했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 우리 집안은 왜 이렇지?’ 이런 것에 집중하며 사니 삶이 너무 버거웠다. 그녀의 이런 고민은 마흔다섯에 예수님을 믿고 나서 해결됐다. 이제 그녀는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교회를 처음 갔을 때 성경이 너무 궁금하게 다가왔고 그때부터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성경이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혜의 영을 부어주셔서 성경을 알게 하셨다고 한다. 성경을 읽다 보니 성경을 안 읽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그녀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성경을 읽자고 제안하며 성경읽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2018년에 ‘반전의 하나님’이라는 간증집을 냈다. 그녀의 인생이 반전됐기 때문이다. 성경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고 45세까지 살았는데 이제는 성경만 읽고 예수님을 너무나 사랑하게 돼서 책을 냈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평택대학교 피어선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역사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하나님을 늦게서야 알게 되어 너무 죄송하고 깊이 잘 알고 싶어서 신학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 성경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일반인들에게 성경은 두려운 책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도 처음 일독을 할 때는 너무 어려워서 ‘이것은 사람이 읽을 책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린이 성경을 샀는데 겉만 분홍색이고 내용은 똑같았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일반인들이 성경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그녀는 그 일을 평생 하다가 하나님께 가고 싶다고 했다.

 

크리스천이 된 조혜련이 지난해에 대학로에서 했던 ‘사랑해 엄마’ 연극에서 엄마 역할을 맡아 했었다. 이 연극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특별했던 것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 공연에서 십자가를 걸고 했다는 것이다. 이 연극은 생선 장사하면서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의 사랑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녀는 이 연극에 엄마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엄마가 자신을 이렇게 사랑했구나 깨닫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연극이 성공하지 못할 거라 했는데 더 큰 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정도로 흥행을 일으켰다. 조혜련은 그 연극에서 감명 깊었던 기억으로 "앙코르 공연이 끝났는데 사람들이 다 울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순간이었다"고 했다.

 

조혜련은 강의와 간증, 연극 등 많은 일들로 건강이 악화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을 믿고 살아왔는데 오십이 되고 나서 성경을 가르치고 연극하고 하니 머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녀는 ‘내가 제사장인데 몸을 너무 관리를 안 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열심히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조혜련은 믿기 전에는 전도하는 분들을 비판했다고 한다. 그녀는 개그우먼 김지선과 MBC 토크쇼 ‘세바퀴’를 할 때 지선 씨가 녹화 시작 전에 하는 기도 모습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개그우먼 김효진은 자기보다 인기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 보이는데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마치 뒤에 든든한 백이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조혜련은 그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나중에 그게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조혜련의 집안은 예수를 안 믿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성미씨는 그녀에게 교회 다녀야 한다고 했는데 조혜련은 그 소리도 너무 듣기 싫었다고 한다. 이랬던 그녀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다. 시어머니가 아들이 조혜련과 사귀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집은 3대째 예수 믿는 집안인데”라며 “머리가 아프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남편은 조혜련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했다.

 

그러다가 조혜련이 2살 연하인 남편이 반말하는 게 싫어서 존댓말을 해달라고 한적이 있었다. 그때 남편은 교회 한번 온다고 약속하면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교회에 갔는데 그녀는 교회 분위기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교회가 너무 맘에 들었고 마치 하나님이 자기를 그때까지 기다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날 목사님이 출애굽기 32장을 말씀하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한다. 이후로 그녀는 성경이 너무 알고 싶어져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종류별로 성경책을 펴놓고 읽을 정도였다.

 

조혜련은 교회를 다니면서 자녀들과의 갈등이 컸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생인 큰딸이 어느 날 자신의 방문을 두드리며 교회에 가겠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엄마가 변할 사람이 아닌데 너무 많이 변했다며 엄마를 변화시킨 분이 누구인지 그 존재가 궁금해서 교회에 가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딸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엄마를 따라 성경도 읽었다. 하루는 딸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이사야 66장, 예레미야 52장, 애가 6장, 에스겔 48장을 8시간 동안 읽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제는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딸로 변화됐다고 한다. 그녀의 딸은 미국의 복음적인 크리스천 대학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아들은 방황을 많이 하고 삐딱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아들은 어느 날 아빠한테 전화해서 “내가 비와이 랩을 들었는데 교회를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비와이도 성경을 외워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자기도 가야겠다”고 울면서 말했다고 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조혜련이 예수 믿고 나서 몇 년 만에 친어머니와 자녀들뿐만 아니라 많은 친형제들을 전도했다. 그녀의 형제는 8남매인데 다섯 명이 예수 믿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엄마나 막내, 가족들이 예수 믿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둘째 언니는 종교에 관해 관심이 없었는데 조혜련의 방송을 보고 너무 감동되어 혜련에게 “내가 너의 첫 번째 전도자가 되어줄게”라며 교회를 나왔다고 한다. 둘째 언니가 교회를 다니고 나서부터 그녀의 시아버지 제사가 추도 예배로 바뀌었다. 이제는 남편과 모두가 예배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조혜련의 여섯째 동생은 언니의 말을 듣지 않다가 삶에서 일어난 고난을 겪으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혜련의 친어머니는 교회에 나와 성경을 하루에 8시간 이상 보면서 예수 믿은 지 1년이 안 되어 성경 7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는 “허송세월 보내면 뭐 하나. 성경책을 보면 마음에 기쁨이 가득해지고 즐거워지고 보고 싶어 눈을 못 뗀다”고 했다. “허리 건강이 안좋아 뼈에 쇠도 박고 많이 안 좋은데 영은 하늘로 올라가는데 육은 흙으로 돌아가니 그때 모든 고민이 다 사라진다는 말씀을 믿고 '허리가 아프면 뭐 해 다 흙으로 가는데'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고 했다. “주님께 간다고 생각하면 힘든 게 없다”고 했다.

 

어머니는 미국에서 열린 딸의 간증 집회에 따라갔다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처음에 어머니는 ‘내가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싫었는데 딸이 믿기 시작하니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 병도 치유 받고 다리도 낫는 기적을 맛보았다. 어머니는 이제 나머지 4명의 자식들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어머니는 예수 믿고 나서 좋은 것은 마음이 평안해진 것이라고 한다. “답답한 게 있으면 주님 앞에 의지하고 성경 읽고 기도하면 마음이 너무 편해진다. 옛날에는 전부 입으로 풀었다. 불평불만을 얘기했는데 이제는 그게 다 사라지고 이제는 모든 것이 주님 뜻이다”고 했다.

 

조혜련의 어머니는 기도가 안 나올 때는 다윗의 시를 읽는다고 한다. “다윗은 힘들고 괴로울 때 투덜대지 않고 하나님께 그대로 그 마음을 올려드려서 자기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불평하기보다는 이제 기도를 하게 됐다”고 했다.

 

(조혜련 씨가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나와 간증한 영상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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