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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신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자는 가수 소향의 신앙 > 간증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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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억울하신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자는 가수 소향의 신앙 등록일 23-09-24 21:15:29
글쓴이 씨캐스트077(adm***) 조회수 3,349 추천수 0
내용

전설과도 같은 음악인 데이비드 포스터와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과 함께 공연을 했던 소향이 지난해 CTS 방송에 나와 한때는 자신도 하나님을 원망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막장 드라마 첫째 딸 같았다가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간증한 영상이 여전히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인이 품고 가야 할 신앙의 기본을 제시해주고 있어 화제다.

 

소향은 CCM가수로 데뷔했을 때 많은 기획사들의 음반 출시 제의가 있었다. 소향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정말로 놀라웠기에 전문가들은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실제로 그녀는 가수 김범수와 탤런트 차태현의 음반에도 참여하는 등 CCM과 가요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러나 그녀는 결국 CCM을 선택했다.

 

1998년, 소향 1집을 발매하며 CCM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CCM그룹 POS의 리더 김희준과 결혼했다. 하지만 소향은 당시 스무 살의 나이에 자궁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수술을 받아 완쾌했지만, 임신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렇게 소향은 13년이 넘게 CCM가수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그리고 2010년 대중음악계로 진출했다. MBC 나는 가수다2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의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파워는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순식간에 그녀는 전국적인 스타가 되었다.

 

또 그녀의 가창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4년 3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NBA에 초청받아 미국 국가를 불렀다. LA클리퍼스 가드 크리스 폴은 “이제까지 들어본 국가 중 최고의 국가였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2017년 1월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한국어 더빙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2017년 세계 수영선수권 폐막식에서 ‘홀로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향이 부른 노래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이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이 영상을 오프라 윈프리가 보고 전설적인 피디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보여주며 소향의 미국 진출의 꿈이 이루어졌다. 데이비드 포스터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과 ‘I Will Always Love You’, 셀린 디옹의 ‘The Power Of Love’ 등을 작곡 및 프로듀싱한 세계 최고의 음악가이다. 데이비드 포스터는 소향의 노래에 반해 거의 모든 노래를 찾아 들었고 소향을 만나 결국 데이비드 포스터와 함께 공연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녀도 항상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때 당시 데뷔한 지 20년이 된 소향은 그동안의 삶이 광야와 같았다고 했다.

 

그녀는 SBS 스타킹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며 마이클 잭슨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했으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그걸 거부한 적이 있다. 그때부터 그녀는 탐욕, 욕망 등 자신 안에 있는 모든 죄악 된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사명과 자신의 욕망을 합리화시켰던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녀는 자칫하면 크리스천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을 하나님이 다 도와줄 것이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명이 자신의 우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님과 내 생각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사명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그때부터 우상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그녀가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녀가 마이클 볼튼과 듀엣을 했을 때 그때 볼튼이 세계투어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녀는 이제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열릴 줄 알았던 세계진출이 막혔다. 그때 소향은 ‘이거 하나님이 막으신 거죠?’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하나님께 ‘저 17년 동안 하나님이 내려놓으라고 한 건 다 내려놨어요. 하나님이 하라고 한 거 다 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고 성질을 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루에 3번씩 성전에 내려가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나 하나님 앞에 순종했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그녀는 이렇게 몇 개월 동안 싸우다 보니 지쳤다. 그러다가 우연히 막장 드라마를 보게 됐다. 거기에 나오는 대기업 회장의 딸이 눈에 들어왔다. 대기업 회장은 자신의 회장 자리를 딸에게 주지 않고 딸이 싫어하는 자에게 줘버린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된 회장 딸은 화가 나서 소리소리 지르며 아버지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소향은 거기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때 하나님이 소향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 모습이 나구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네가 이 꼴인데 내가 너한테 소중한 것을 줄 수 있겠느냐?” 예수님은 부자 청년이 율법을 다 따르며 살아온 것 같지만 소유에 매여있는 그에게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눠주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소향도 자신이 율법적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 것 같았지만 어려움 앞에서 무너져 하나님을 쉽게 원망하는 자신의 부족함을 보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이런 신앙관으로 2019년 ‘사랑, 그 완벽한 알고리즘에 대하여’라는 매우 인상 깊은 책도 썼다. 그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오해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왜 만들었는가. 자유의지라는 게 저절로 생겨났는가. 바벨탑은 왜 하나님이 무너뜨리셨나.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 너무나 엉뚱하게 나오는 것이 안타까워 그에 대한 자신이 깨달은 대답을 책으로 쓴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고, 우주를 운영하고, 역사를 진행해 오신 것은 사랑이란 알고리즘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는 어렸을 때 한 모임에서 ‘We have to pray for God’라고 기도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보면서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세종대왕이 ‘내가 어찌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느냐. 내가 이렇게 아픈데’이 대사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녀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다. “내 아들 예수가 죽었을 때 그리고 수많은 종들이 죽어갔을 때 나는 너무 아팠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단다. 나의 진심을 알아주길 바란다. 내 아들을 죽였어도 나의 종들이 지금도 죽어가고 있어도 나는 이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한다. 주님의 진심은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소향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빠 힘내세요. 소향이 있잖아요...’라는 노래도 불러드린다고 한다.

 

그녀는 크리스천들의 반복적인 죄지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 또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괴로운 시절이 많았다고 한다. 그것을 육신적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표현한다. 그녀는 크리스천들이 행복이 없는 육신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면서 자신의 욕망의 실체를 보고 괴로워한다고 했다. ‘난 왜 이렇게밖에 못살지? 난 왜 이렇게 짜증 내고 신경질 부리지? 이거 하나 못했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대수롭지도 않은 것인데 왜 이렇게 살아가야 되나.’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번 씩 싸우는 것이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며 진정으로 성령께 붙들려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향은 앤드류 머레이가 한 말을 인용하면서 매우 인상 깊은 말을 한다. ‘무력함의 무덤 위에서만 하나님의 생명이 자랄 수가 있다.’ 그녀는 “내가 육신적으로 살아봤는데 영의 삶을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율법을 지키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그런데 이것조차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님의 의를 간절함으로 소원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광야 생활이 없다면 영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

 

소향은 현재도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작업을 하고 있다. 소향은 자신의 소명을 이렇게 고백했다. “제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 CCM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 가운데 전해야 함을 알았어요. 가장 큰 결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는 것입니다. 콘서트 사연을 올리는 게시판에서 절망 가운데 있다가 제 공연을 보고 다시 희망을 찾았다는 분의 글을 봤어요.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분도 계셨어요”라며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에요”라고 했다.

 

억울하신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자는 그녀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참 깊다. 하나님도 아프시다는 그녀의 말이 지금 소향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 세계적인 디바 계열에 오른 크리스천 가수 소향을 통해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펼쳐가실지 주목하고 그녀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동일하게 만나고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씨캐스트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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