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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찬송듣기] 증오와 원망을 극복하고 만들어진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 CC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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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찬송듣기] 증오와 원망을 극복하고 만들어진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조성호 기자

작성일2020-05-13 08:34 1,836 읽음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이 곡은 증오와 원망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온 찬송이기에 우리에게 더 많은 감동을 주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는 엘리자 에드먼드 히윗 (E.E. Hewitt (1851-1920))이 작사하고, J. K. Sweney(1837~1899)가 작곡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학교에서 그녀가 가르치던 학생 중에는 아주 불량한 문제아가 있었습니다. 1887년 겨울 어느 날 그 불량 학생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타이르는데 이 아이가 느닷없이 지붕 스레이트로 여사의 등을 때려 척추를 다쳐서, 상반신을 석고붕대하고 대소변을 받아내야 했습니다. 

 

이 사고로 1888년 봄까지 6개월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원수를 은혜로 갚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마음속에는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에 대한 증오가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소부 아주머니가 콧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병원을 청소하고 다녔습니다. 청소부가 뭐가 좋아서 저렇게 콧노래 부르면서 살아갈까?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저보다는 환경이 나은데, 직업도, 환경도, 사는 것도 다 나은데 왜 낙심하고 포기하고 있지,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그래서, 히윗 여사는 “청소하는 것이 뭐가 그리 좋아 찬양합니까?”라고 흑인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그 흑인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닥친 어려운 형편과 처지가 찬송으로 바뀔 수 있는 힘을 주님께서 주셨으니 즐거울 수밖에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는 영적인 충격을 받고 이제까지 불평과 증오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낸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어진 곡이 ‘주 안에 있는 나에게’(370장) 찬송입니다. 그 이후부터 그녀의 투병 생활은 기쁨과 찬송의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육체의 아픔은 제거되었고 또한 가해를 한 학생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답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셔서 모든 원망스런 상황을 감사로 바꾸시고 모든 미워하는 것들을 다 진심으로 용서하며 평안하고 기쁜 삶을 살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진설명 : 베스퍼스합창단이 2016년도에 연동교회에서 대림절 음악예배 '아홉가지 말씀과 캐럴의 축제'를 하던 모습)

 

(베스퍼스 합창단이 부르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듣기)



[댓글목록]

궁금이20

콰이어가 정말 듣기 좋으네요

궁금이20

찬양 정말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