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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바울, 두번째 앨범 [Song For You]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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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7-22 04:53 수정 : 2013-07-22 04:53
임바울, 두번째 앨범 [Song For You] 발표

4년 만에 선보이는 임바울의 두번째 앨범의 타이틀은 [Song For You]다. 타이틀 속의 'You'는 중의적 표현이다. 아가서 2장 16절의 주제말씀대로 이 노래들은 신부 된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진심어린 '사랑의 고백'이기도 하고, 주님을 모르는 누군가와 함께 들어야 할 '생명의 노래'이기도 하다.

임바울은 대학 시절부터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와 광고와 영화음악 등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농축된 깊은 내공을 지닌, 타고난 노래꾼이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내재된 여러 빛깔을 투영하며 '안정된 다양함'을 보여주듯이, 블루스와 소울의 정수를 제대로 표현해내는 임바울의 목소리는 기존 CCM계에서 들을 수 없었던 창조적인 다양함을 더해준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조율은 '사명'의 이권희 프로듀서가 맡았다. 이외에도 '한국의 스티비 원더' 이기현이 건반과 프로그래밍으로, 이종익과 주리, 축복의 사람 박요한, 라스트의 양진규 등이 코러스와 콰이어로 함께하는 등, 대표적인 뮤지션들과 세션들이 한층 더 무게를 실어준다. 송라이터로는 프로듀서 이권희를 비롯해 장종택·이지형이 함께했으며, 윤복희의 '여러분'이나 '사명' 같은 대표적인 곡들이 리메이크됐다. 임바울은 이번 앨범에서 '기적'과 '신부의 노래' 등 두 곡에 작사로 참여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신곡 7트랙을 포함해 총 14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주의 길을 가는 것'은 부르심에 대해 묵묵히 그 자리에서 순종의 길을 걸어간 수많은 믿음의 선인들을 위한 노래다. 녹음 중간에 떠오른 찰나의 영감과 세션들의 즉흥연주를 통해 20여 분만에 만들어졌다는 블루스 락 넘버 '놀라운 소식'은, 제목처럼 이번 앨범에 정말 놀라운 선물과 같은 곡이다. 흥겨운 블루스 리듬에 맞춰 유쾌하고 명쾌하게 전개되는 복음의 이야기가, 임바울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통해 이번 앨범에서 가장 흥미로운 트랙으로 완성되었다. '나의 구주 되신 분'은 블루지한 임바울의 창법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자전적 신앙고백과 같은 곡이다.

앨범의 테마가 된 곡 '신부의 노래'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로, 오랜 방황 끝에 다시 돌아와 주님의 영원한 신부가 되겠다는 임바울의 자전적 고백이 담긴 회심가다. 장종택이 쓴 '십자가'는 10여년간의 예배일기를 통해 나온 곡이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내용으로, 벽안의 CCM 사역자 캐서린 켈러 블랙먼(Kathryn Keller Blackmon)이 피쳐링으로 함께했다. 이외도 이권희의 '사명', 윤복희의 '여러분', 장종택의 [Desperate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내 선한 목자 되신 분'과 '생명과 바꾼' 등 기존 곡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한 트랙들도 만날 수 있다.

임바울의 2집 [Song for you]는 종말론적인 신부의 순결한 삶과 신앙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가 드리는 고백의 노래이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로 누리게 된 자유의 노래다. 지난 인생 가운데 체험으로 녹여낸 아티스트의 노래가, 보다 진정성 있는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추연중(CCM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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