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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교수 “내 삶에 대한 눈물의 고백 찾아 노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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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6-30 15:12 수정 : 2013-10-23 14:37

'2013 보컬 컨퍼런스'가 25일부터 3주간 서울 중랑구 새중랑교회(이상빈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강사진은 강명식 교수, 김명식 교수, 서빛나래 교수, 장윤영 교수, 유효림 교수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김명식 교수(한국콘서바토리)가 강연했다. 김 교수는 "찬양 인도자는 자신의 삶과 상관 없는 노래를 통해 회중을 인도해서는 안 된다"며 "내 삶에 대한 눈물의 고백이 있고, 그것을 관통하는 노래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찬양 인도자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 예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교회에서는 드럼도 치지 못했다. 그러나 그분들은 자신의 인생 고백이 담긴 찬송가를 부르며 열정적으로 신앙을 했다. 그들이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찬양팀과 회중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여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재 유명한 찬양팀들도 세월이 흐르면 인기가 떨어지게 돼 있다. '주찬양', '경배와찬양', '옹기장이', '컨티넨탈싱어즈', '디사이플스'를 지나 현재는 '마커스'가 대세지만, 언제든지 인기는 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유행이 아닌,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소리를 찾아야 한다. 최신 트렌드에서는 밀릴 수 있지만, 내 노래가 각광받는 시대도 올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은 계속 돌게 돼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AD 367년 이단들이 노래를 통해 잘못된 교리를 전파하자, 라오디게아 교회는 1000년 간 회중이 노래를 못 부르게 했다. 오직 성직자들만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라틴어로 찬송을 불렀다"며 "찬양의 역사에서 죽어간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생각할 때에 대충 아무렇게나 노래를 부르고 인도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우리는 계속 화려한 꽃이고 싶어하지만, 꽃이 져야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꽃들이 많은데, 우리가 선 자리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으로 피어 우리의 색을 노래하고, 고유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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