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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꿈 잃은 아이들 위해 노래해요" 컴패션밴드 '2집' 발매기념 쇼케이스 열어

CCAST 뉴스부 장대성 기자 conand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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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2-13 11:35 수정 : 2013-12-13 14:30

컴패션밴드
▲컴패션밴드가 2집 앨범에 수록된 'Just a minute'을 노래했다. 이 곡은 국제컴패션 전 총재인 웨스 스태포드의 'Just a minute'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어느 작은 한 순간이라도 어린이의 삶을 바꾸기에는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컴패션밴드

가난으로 인해 꿈을 잃은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컴패션밴드가 12일 2집 앨범 <그의 열매>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블루컨벤션홀에서 열린 공식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2집 앨범 <그의 열매>는 지난 2009년 11월, 1집 '사랑하기 때문에' 이후 4년 만에 발매됐다.

이번 컴패션밴드의 2집은 한국컴패션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헌정앨범으로 기획됐으며, 앨범 안에는 총 11곡을 담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연을 날리자'에는 필리핀 세부 쓰레기마을에 살고 있는 컴패션 후원어린이 '알조(11)'의 이야기를 담았다.

리더인 '스테이' 심태윤은 "컴패션 사무실에서 채 완성되지 않은 투박한 편집본에 담긴 쓰레기마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알조'라는 어린이였다"며 "화면이 바뀌자 알조가 쓰레기더미 속에 있던 재료로 만든 연을 들고 그 쓰레기더미의 꼭대기로 뛰어올라가 하늘 높이 연을 날리기 시작했다"면서 '그 순간 가슴 속에 눈물이 차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조가 언젠가는 저 연처럼 꿈의 날개를 펼치며 훨훨 날아오르게 되기를 기도했다"며 "또한 알조 같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꿈이 하늘을 나는 연처럼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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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개그우먼 송은이가 MC를 맡아 2집에 수록된 '연을 날리자'는 곡을 부른 가수 김범수와 작곡·작사한 컴패션 리더 심태윤과 미니토크 시간을 진행했다. ©한국컴패션

이날 컴패션밴드와 함께'연을 날리자'를 부른 김범수는 "가난한 환경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이 꿈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알조의 사촌을 후원하게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신태윤이 '연을 날리자'는 곡을 만들게 된 '영상'도 소개됐다. 영상을 통해 소개된 알조의 상황은 2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쓰레기 마을로 이사와 알조의 어머니는 혼자 9명의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알조는 생계를 돕기 위해 아침부터 쓰레기를 뒤져서 재활용품을 모은다. 며칠을 모아 말리면 그 무게만큼 한달에 만오천원 정도 벌수 있다고 했다.

영상에서는 그 지역 컴패션 후원 어린이들이 부모님을 돕기 위해 대부분 이런 일을 한다고 전했다.

알조는 컴패션 후원자의 도움을 통해 지금은 학교도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후원자 한명이 더 생겨 알조의 가정에도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어온다고 했다. 컴패션측이 가족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려는 것이다.

한편 '연을 날리자'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차인표(한국컴패션 후원자)와 신애라(한국컴패션 홍보대사) 부부, 션(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장미란(한국컴패션 후원자), 송은이(한국컴패션 후원자), 박찬호(한국컴패션 후원자), 김범수(한국컴패션 후원자)등은 지난 11월, 이곳의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연을 날리는 모습도 담겨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수록곡 중 'MAMA SONG','Just a minute'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컴패션밴드가 각각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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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후원자이자 컴패션밴드 멤버인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2집 앨범에 수록된 'MAMA SONG'을 열창했다. ©한국컴패션

'MAMA SONG'은 가수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필리핀에 살고 있는 자신의 후원어린이 안드레이(Andrei)를 직접 만난 후 부모의 마음으로 작곡한 곡이다. 제아는 컴패션후원자이기도 하다.

이날 컴패션밴드는'Just a minute'을 노래하며 아주 작은 한 순간이라도 어린이의 삶을 바꾸기에는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곡은 황보, 나오미, 심태윤,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한그루, 윤시윤, 송은이, 김수연(전 버블시스터즈), 정재윤, 박찬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또한 이번 2집에서는 차인표씨의 아들 차정민 군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한국컴패션 청소년 후원자들과 함께 부른 '친구가 됐으니까'도 들어있다.

컴패션밴드 2집 앨범 음원은 12일 주요 포털과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2일 동시 공개된다. 추후 앨범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한국컴패션에 기부되돼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앨범의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지난 5월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과 함께한 'Love & Passion Charity Bazar'를 통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컴패션 후원자를 비롯해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앞서 2009년 컴패션밴드 1집은 멤버들이 앨범을 선구매한 후 지인들에게 팔아 마련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당시 프로듀서, 엔지니어, 자켓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안무가 등 전원 100%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가 된바 있다.

■ 컴패션밴드는...

컴패션밴드(리더 '스테이' 심태윤)는 한국컴패션 후원자 중 공연과 관련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더 많은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공연과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누는 순수 자원봉사 모임이다.

2006년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배우 차인표와 회사원 6명이 모여 결성했으며, 현재 차인표를 비롯해 심태윤, 송은이, 황보, 리키김,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주영훈, 김태형, 나오미, 윤시윤, 한그루, 김수연(전 버블 시스터즈), 박시은, 엄지원, 예지원, 유선, 이윤미, 장민호, 전익령, 강경헌 등 연예인과 무용가, 미술가, 회사원 등 80여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결성 이후 현재까지 총 360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1집 앨범 활동을 통해 2만5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후원자를 만나게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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